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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탐구

링크드인 자사 주식매각이 허용되는 날 IT 백만장자 탄생!!

 






링크드인에서 차로 10~20분 거리에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세계 최대 SNS업체), 징가(온라인게임업체) 본사. 낮 12시 대학생 인턴들이 쉼터에 나와 점심을 먹고 있었다. 스탠퍼드대, 하버드·컬럼비아대 등 미국 전역에서 온 아이비리그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월세 800~1300달러짜리 다세대 주택을 빌려 출퇴근한다"고 했다.

미국에서 집값이 2003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던 올해 2월, 실리콘밸리 집값은 1년 전보다 10~20% 뛰었다. 이곳 기업들이 쉼없이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올해 6000명이 넘는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했고, 징가는 1500명 직원을 내년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링크드인은 세계 경제에 '버블 2.0(1990년대 후반에 이어 다시 시작된 IT 거품)' 논란을 일으킨 기업이다. 기업과 개인 회원들을 연결해 구인·구직을 돕고 인맥을 관리하도록 하는 링크드인의 작년 매출은 2억4300만달러. 지난 5월 SNS 기업 중 처음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한 당일, 시가총액은 89억달러로 2배 뛰어올랐다.

링크드인 본사에서 WeeklyBIZ가 만난 CEO 제프 웨이너(Jeff Weiner·41)는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과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지금 기업은 당시 기업에 없었던 것을 가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 세계 수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층이다."

미국 직장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인 링크드인과 스위스의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인 글렌코어가 각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됐다. 요즘 글로벌 주식시장의 양대 테마인 SNS와 원자재 부문의 빅매치가 이뤄진 셈이다.

 링크드인의 종가는 94.25달러. 공모가 45달러의 두 배 이상이었다. 오전 한때 주가는 122.69달러까지 솟구쳤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가가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공모에 참여한 쪽은 하루 사이에 100% 넘는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리 와이너는 경제전문 채널인 CNBC 등과 인터뷰에서 “공모가 45달러가 너무 높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시장은 링크드인이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원자재 부문의 총아인 글렌코어의 첫날 종가는 공모가와 같은 5.3파운드에 머물렀다. 첫 거래는 5.5파운드로 시작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가는 미끄러져 끝내 공모가 수준에 이르렀다. CEO 이반 글라센베르그는 인터뷰를 회피했다. 독일 금융그룹인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인 오이겐 와인베르그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의 현재 관심은 상품(원자재)이 아니라 SNS 쪽으로 기우는 듯하다” 고 풀이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회사는 장외에서 버블 논란의 대상이다. 매출이나 순이익이 별 볼 일 없는데도 장외에서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는 600억 달러(약 65조4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런 와중에 링크드인의 상장 첫날 주가가 비상했다. 거품 논란은 잠시 잠잠해질 듯하다.


 그렇다고 제2의 닷컴 거품 논란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실제로 지난해 링크드인의 매출은 1억6000만 달러(약 1740억원), 순이익은 185만 달러(약 20억원)에 그쳤다. “회원이 1억 명이기는 하지만 이런 회사의 가치를 89억 달러(약 9조7000억원)로 평가한 시장을 합리적이라고 봐야 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날 보도했다.



11월21일은 바로 링크드인의 직원들의 자사 주식매각이 허용되는 날이다.
그렇기때문에 다가올 11월 21일에 새로운 세대의 IT백만장자가 쏟아져 나올 수 가능성이 많다고 예측이 가능하다. 

링크드인이 상장된 이래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고급품 판매업체들은 11월 21일뿐 아니라 다른 날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클랜드의 인터넷 음악업체인 판도라 미디어의 주식매수 제한은 12월 중순에 풀리며 샌프란시스코의 소셜게임업체인 징가는 주식공개를 신청한 상태이다. 거물 페이스북은 내년 주식을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현재의 IT업계 호황은 지속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유망주로 손꼽히던 그루폰은 금요일 주식공개와 관련해 기대보다 낮은 총액을 산정했다.

11월 21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쇼핑에 나선 링크드인 임원도 있다. 공공 및 부동산기록에 따르면 6월 조나단 리스터 부회장은 공시가격보다 33%나 높은 245만 달러에 실리콘 밸리의 침실 4개, 화장실 2개짜리 주택을 사들였다고 한다. 리스터 부회장은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링크드인의 전직 및 현 직원이 부동산 구입에 나서면서 일부 부동산중개업체는 주택을 매각하려는 사람들에게 주식매도 제한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설득하고 있다. “1998년~2000년 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이 5년 기준으로 두 배 뛰었다”라고 실리콘밸리의 부동산업체 켈러 윌리엄스에 근무하는 에리카 에노스는 말한다. 주식매각이 시작되면서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는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970203658804576639433460981352.html?mod=WSJAsia_hps_MIDDLE_Video_Th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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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http://www.linkedin.com]
 세계최대의 비지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일과 관련한 인맥 정보교류 사이트 이다.
한국의 링크나우(http://www.linknow.kr)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